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2
스포츠

류현진, MLB 4월의 신인 탈락…애틀랜타 개티스 수상

기사입력 2013.05.03 11:10 / 기사수정 2013.05.03 11: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4월의 신인' 후보에 올랐던 류현진(LA 다저스)이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MLB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NL '이달의 신인상' 수상자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에반 개티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티스는 지난 4월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푼과 6홈런 16타점 장타율 5할 6푼 6리를 기록하며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맥켄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련을 딛고 일어선 개티스의 사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술과 마약에 빠져 야구를 그만뒀다. 이후 주차관리요원을 시작으로 식당 종업원, 회사 수위 등을 전전하다가 2010년 다시 야구를 시작했고, 3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무른 뒤 올해 MLB로 복귀했다.

'4월의 신인' 후보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한 류현진 외에도 3승 2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한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승 평균자책점 1.50의 토니 신그라니(신시내티 레즈), 2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한 짐 헨더슨(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NL '이달의 투수상'은 맷 하비(뉴욕 메츠)가 수상했다. 하비는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