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2 09:00 / 기사수정 2007.06.02 09:00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2007 월드리그에서 브라질이 핀란드를 꺾고 3승으로 A조 선두를 달렸다.
브라질은 2일 쿠이아바에서 열린 2007 월드리그 2주차 첫 경기에서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핀란드를 세트스코어 3:1(25:17,25:14,20:25으로 누르고 A조 선두를 지켰다.
브라질은 강서브로 한국팀을 괴롭혔던 무릴로가 24득점, 사무엘이 1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주장 호드리구가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7득점을 기록하며 중앙에서 맹활약했다.
1세트,2세트는 브라질의 우세였다. 경기 초반 8:4까지 앞서갔던 핀란드는 브라질의 강한 서브와 조직력에 대응하지 못하고 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 후 브라질은 1세트 25:17,2세트 25:14의 스코어로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3:0 완승의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좌우공격이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찾은 핀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오이바넨,군나리의 좌우공격이 성공하고 사무엘보,레토넨이 블로킹을 잇달아 성공한 핀란드는 3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잠시 흔들린 브라질은 4세트에 재정비하여 주장 호드리구의 중앙 속공을 중심으로 조직플레이를 펼치며 다시 핀란드를 압박했다. 핀란드는 공격과 블로킹이 살아나며 3세트를 따냈지만 서브리시브의 불안과 잦은 범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25:19로 패배. 1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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