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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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레바논 원정 전세기 투입 결정

기사입력 2013.04.30 12: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레바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 축구대표팀 전용 전세기를 출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세기는 레바논전을 치르고 돌아오는 선수들의 피로누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과 베이루트의 직항편이 없어 일반 항공편으로 돌아올 경우 경유를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레바논전을 끝내고 일주일 뒤 국내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7차전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의 일정상 전세기로 빠르게 수송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출국 때는 일반 항공편을 통해 레바논으로 떠나지만 경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전세기를 이용하게 됐다. 축구협회가 전세기 지원을 결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5년 만이다.

전세기는 아시아나 항공사의 OZ5653편이며 6월 4일 7시30분 응원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레바논에 6월 4일 19시에 도착, 경기가 종료된 후 6월 5일 17시40분 대표팀 선수단, 응원단과 함께 귀국하는 무박 2일 일정이다.

축구협회는 "최강희호의 마지막 원정경기에 대표팀이 전세기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선수들의 피로누적을 최소화하여 남은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게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예선에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자 전세기 출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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