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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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이청용 나란히 '선발 출격', 코리안 더비 성사

기사입력 2013.04.27 23:32 / 기사수정 2013.04.28 00: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영국 챔피언십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카디프 시티와 볼튼 원더러스간의 경기에 김보경과 이청용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보경과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챔피언십 45라운드'에 선발로 출격했다. 위치도 정면 승부를 예고한다. 김보경은 오른쪽, 이청용은 왼쪽에서 공격을 풀어간다.

지난 경기에서 특급 도우미 활약을 펼친 둘은 이번 경기에서 선의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청용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승격이 걸린 경기인 만큼 볼튼은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로 선발진을 꾸렸다. 좌우엔 이청용과 함께 크리스 이글스가 자리했다. 최전방엔 마르딘 소르델이 선봉에 섰고 중원엔 데런 프레들리 등이 공수를 조율한다.

이날 김보경도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 아론 군나르손을 비롯해 크레이그 콘웨이 등과 함께 공격지원에 나섰다. 카디프는 이미 챔피언쉽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볼튼전에도 주력 멤버들을 기용했다. 크레이그 벨라미가 공격 선봉에 섰다.

동기유발은 볼튼쪽이 더 크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현재 승점 66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는 볼튼은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위해 현 6위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전반 25분이 흘러가는 가운데 볼튼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18분 이글스가 샘 리케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까지 침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이청용, 김보경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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