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고동진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 외야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동진은 26일과 27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의 퓨처스 교류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 각각 3타수 1안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은 고동진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겨우내 재활에 매진했고, 퓨처스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동진은 지난 시즌 110경기 출전해 타율 2할 7푼 3홈런 29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우익수로 63경기, 중견수로 50경기에 나섰던 그가 1군에 합류한다면 한화 외야의 외야진 구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화 구단 한 관계자는 "아직 고동진의 부상 부위가 100% 회복되지는 않았다. 퓨처스 경기에서도 5회 정도만 뛰고 있다. 몸 상태는 80%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외야수 강동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진행도 무릎 부상으로 지명타자로만 나서다 27일 문학 SK전에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전한다. 이전까지 외야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던 한화다. 고동진의 합류가 한화에 희망을 가져다줄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고동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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