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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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바티스타-SK 세든, '특급 외인' 자존심 대결

기사입력 2013.04.27 04:16 / 기사수정 2013.04.27 04:1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특급 외인'의 맞대결이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 크리스 세든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 바티스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티스타다. 팀의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자신의 3연승도 함께 노린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SK를 상대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선발로는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1.54(11⅔이닝 2자책)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좌완 세든이 나선다. 세든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33(27이닝 7자책)으로 훌륭하다. 5이닝 2실점한 지난달 31일 LG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27개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평균 6.75개의 삼진을 잡아낸 셈이다.

SK는 전날(26일)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0-1로 뒤지던 7회말 대타 조인성의 역전 2루타와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6-1, 역전승을 거뒀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한화는 선발 대나 이브랜드가 모처럼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계투진이 무너진 탓에 또 한번 역전패에 울었다. 1득점에 그친 타선도 살아나야 한다.

한화가 휴식기 이후 첫 승리를 따낼 것인지, SK가 4연패 후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설지는 양 팀이 자랑하는 '특급 외인'의 어깨에 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데니 바티스타, 크리스 세든 ⓒ 엑스포츠뉴스 DB,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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