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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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1실점' 다저스, 메츠에 3-2 승

기사입력 2013.04.26 05:10 / 기사수정 2013.04.26 05: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다섯 번째 선발등판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이날 3-2로 승리하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츠와의 동부 6연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메츠 선발 제레미 헤프너는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가 헤프너의 공에 어깨를 맞으면서 1루로 출루했다. 이후 2번 타자 닉 푼토가 삼진으로 아웃된 뒤 3번 타자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루수 땅볼 때 크로포드가 2루까지 진루했고, 4번 타자 맷 켐프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크로포드가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냈다.

메츠는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루벤 테하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댄 머피가 중전안타를 때려냈고, 류현진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데이빗 라이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테하다가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다저스는 9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푼토의 중전 2루타에 이어 곤잘레스의 1루수 땅볼 아웃 때 푼토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의 기회를 맞았다. 뒤이어 켐프가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안타로 푼토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 2-1로 달아났다. 이어 후안 유리베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있던 켐프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점을 보태 3-1을 만들었다.

메츠는 9회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케 데이비스는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2-3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동부 6연전을 3승 3패로 마감한 다저스는 홈으로 돌아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을 준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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