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28 21:25 / 기사수정 2007.12.28 21:25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송종국(28)이 팀에 잔류하기로 합의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송종국은 선수단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힌 구단의 방침으로 재계약에 난항을 겪어왔다.
송종국은 한 때 프리미어리그 풀럼 등 해외 재진출을 타진하기도 했으나, 그러나 차범근 감독의 오랜 설득 끝에 28일 재계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관계자는 "송종국이 구단의 정책을 이해하고 재계약 조건을 받아들여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종국 역시 수원과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지난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잊고, 반드시 우승 트로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송종국은 유럽 무대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지난 2005년 수원에 입단해 K리그 통산 125경기 출전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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