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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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킷슨 "그러길래 한국에는 왜 갔어?"

기사입력 2007.12.03 21:16 / 기사수정 2007.12.03 21:16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레딩의 공격수 데이브 킷슨이 지난 프리 시즌 중의 피스컵 출전이 이번 시즌 팀의 부진을 초래한 원인이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피스컵에 참가했던 레딩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서 4승 1무 9패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올라있다. 이는 지난 시즌 16승 7무 15패라는 성적을 거둬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던 것과는 지극히 대조적인 성적표.

데이브 킷슨은 팀의 이러한 부진이 구단주를 비롯한 팀 운영진들의 수익에만 급급한 구단 운영 탓이라며 그 시작은 바로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이었다고 밝혔다.

킷슨은 2일 현지 인터뷰에서 "프리 시즌에 한국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그럼에도 레딩은 돈을 위해 그렇게 했다"며 아쉬워 했다. 

이어 그는  "프리 시즌을 그렇게 허비한 주제에 어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피스컵 참가 이후) 우리는 이미 다른 팀들보다도 뒤처진 상태다"며 이번 시즌 레딩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레딩은 2일 열린 미들즈브러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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