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28 17:04 / 기사수정 2007.11.28 17:0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주닝요 페르남부카뉴가 투혼을 발휘한 올림피크 리옹이 꺼져가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불빛을 되살렸다.
리옹은 28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2007/08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에이스' 주닝요의 활약에 힘입어 '난적' 바르셀로나와 2-2무승부를 거뒀다.
리옹은 전반 4분 보얀 크르츠키의 크로스를 받은 바르셀로나 안드레 이니에스타에 기습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바로 3분 뒤 주닝요가 37m 거리에서 프리킥을 성공시켜 따라붙었다.
이 후 시소게임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 58분 벌칙구역에서 리옹 세바스티앙 스킬라치로부터 파울을 얻은 리오넬 메시가 직접 페널티킥을 차넣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리옹 역시 후반 80분 압둘 케이타가 에릭 아비달에게 똑같이 벌칙구역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주닝요가 침착하게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 날 무승부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아쉬움을 덜었다.
이로써 승점 7점에 오른 리옹은 VfB 슈투트가르트에 대패한 레인저스와 동률을 이뤄, 레인저스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원정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F조 AS 로마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미르코 부치니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인터밀란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페네르바체를 3-0으로 대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을 3-1로 완파한 세비야 역시 다음달 13일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PSV 아인트호벤은 전반 40분 제퍼슨 파르판의 결승골을 잘 지켜 CSKA 모스크바에 1-0 신승을 거두며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불씨를 살려놨다.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결과
세비야 3-1 아스널
리옹 2- 2 바르샤
인터밀란 3-0 페네르바체 쿠르즈
VFB 슈트드가르트 3-2 레인저스
CSKA 모스크바 0-1 PSV 에인트호벤
다냐모 키에프 1-4 AS 로마
부쿠레슈티 1-1 슬라비하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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