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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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구장에 퍼진 ‘이영표 응원가’

기사입력 2007.12.27 10:22 / 기사수정 2007.12.27 10:22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26일 오후(한국 시간)에 벌어진 토트넘 핫스퍼 - 풀럼전이 열린 토트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 그곳에는 토트넘 홈팬들의 이영표를 향한 응원가가 구장을 가득 메웠다. 

이영표의 응원가는 바로 ‘LEE’ 단어 하나로 구성되어있는 단순하면서도 강한 임팩트의 응원가. 그 응원가는 한 번도 아닌 두번 씩 이나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팀의 5-1 대승 만큼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의 응원가가 들리기 시작한 때는 전반 중반. 공격 가담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자 끝까지 달라붙어 공을 헤딩으로 막아내는 투혼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LEE’를 연호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 특유의 ‘찰거머리 수비’를 발휘하자 홈팬들은 응원가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영표는 후안 데 라모스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상황. 포지션 경쟁자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좋은 활약으로 라모스 감독의 신임에 부응하고 있다.

이런면에서 풀럼과의 홈경기는 라모스 감독의 부응 외에도 팬들의 신임을 확실히 얻는 그런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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