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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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NC전서 7이닝 무실점 호투…개인 최다 이닝 소화

기사입력 2013.04.19 20:35 / 기사수정 2013.04.19 20:4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19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7이닝을 소화한 김병현은 국내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지난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소화했던 6이닝이었다.

김병현은 직구를 위주로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92개 중 직구가 46개, 커브가 25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6km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선두타자 김종호와 후속타자 박정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권희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모창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공 6개로 NC 타자들을 모두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지석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노진혁은 투수 앞 직선타, 김태우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돌려세웠다.

4회에도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김종호를 1루수 땅볼, 후속타자 박정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조영훈에게 우전 2루타를 내줬지만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김병현은 5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모창민의 타석 때 김민우의 야수 선택으로 1루와 2루를 모두 내줬다. 후속타자 지석훈에게 투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을 만들었고, 노진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태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박정준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조영훈 타석때 박정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조영훈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이호준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모창민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김병현은 8회초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김병현은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후 7일 한화전에서 2승을 거뒀다. 이후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9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네 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8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0-0으로 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병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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