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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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 김태균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스윙했다"

기사입력 2013.04.18 22: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스윙이 나왔다."

한화 이글스의 '캡틴' 김태균이 연타석포에 주루플레이까지 100%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태균은 18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8-5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담 윌크의 한가운데 몰린 137km 직구를 잡아당겨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린 김태균은 2번째 타석에서는 아담의 127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개의 홈런 모두 볼카운트 3B 1S에서 나왔다. 노림수가 적중했다.

팀이 6-5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를 2개를 틈타 홈을 밟았다. 특히 2루에서 3루로 진루할 때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빛났다.

김태균은 경기 후 "오래간만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스윙이 나왔다"며 "홈런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타격코치와 전력분석팀의 도움으로 좋아졌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아울러 "팀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번 3연전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 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주장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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