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이 '오블리비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만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15일 6만4442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된 '전설의 주먹'은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11일 개봉된 '오블리비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전설의 주먹'은 나흘 동안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15일에는 5만9천294명을 동원하는 데그친 '오블리비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설의 주먹'은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이요원 등이 출연한다. 고교 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한 왕년의 주먹들이 40대 중년이 된 후 리얼TV 액션 격투기 프로그램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은 11일 개봉 이후 계속 1위를 지켰지만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관객수 67만9천690명을 동원하며 7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일일 관객수 2만7천629명을 모은 '런닝맨'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6만6천763명이다.
이병헌이 출연한 '이.아이.조2'는 9천83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179만4천41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5위인 '연애의 온도'는 일일 관객수 8천688명, 누적 관객수 180만4천477명을 모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주먹 영화포스터 (C)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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