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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임찬규 첫 승 축하한다"

기사입력 2013.04.13 20: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임찬규의 첫 승을 축하한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3년차 투수 임찬규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LG는 1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임찬규가 5이닝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데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지난 2경기에서 3이닝 3자책의 부진을 딛고 감격적인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LG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상대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는 이진영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LG전에서 4승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던 유창식은 1⅓이닝 만에 강판됐다. 

4-0으로 앞선 4회와 5회에는 각각 1사 1, 2루,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1점만을 내주며 리드를 지켰다. 6회초 상대 폭투로 뽑아낸 1점은 사실상의 쐐기 득점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LG는 14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로 사이드암 우규민을 예고했다. 한화는 12일 등판했던 김혁민을 다시 내보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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