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영란이 요즘 눈에 띄는 후배 남자 배우로 황정민을 꼽았다.
14일 방송될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는 7,80년대를 주름잡았던 중년의 여배우들 김영란, 유혜리, 안소영 그리고 홍여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배우들은 요즘 눈에 띄는 후배 남자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10년만 젊었더라면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후배 배우는 누구인가요?”라는 MC김준호의 물음에 중년의 네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소녀같은 표정으로,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그들을 고백했다.
먼저 김영란은 아무리 멋지고 잘생겼더라도 연기 못하면 별로라며, 연기 잘 하는 후배 ‘황정민’을 택했다. 또 안소영은 과거 우연히 미국TV에서 본 ‘박신양’의 연기에 감탄했었다며 꼭 한번 그와 함께 작품 속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혜리, 홍여진도 차례로 조인성과 김수현을 언급했다.
이에 듣고 있던 MC들이 “너무 어린 남자 후배들 아닌가요”라며 장난 섞인 질문을 하자 홍여진은 “돈 주지 뭐”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매 작품 속 그녀의 역할처럼 ‘큰 손’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샀다.
그동안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귀엽고 엉뚱한 모습은 14일 오전 8시 10분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퀴즈쇼 사총사‘ 김영란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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