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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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연우진, 극과 극 순애보에 여심도 녹는다

기사입력 2013.04.12 09:52 / 기사수정 2013.04.12 13:15



▲ 남자가 사랑할 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승헌과 연우진이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서미도(신세경)를 두고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한태상(송승헌 분)과 이재희(연우진)는 각기 다른 사랑 방식으로 서미도에게 다가가고 있다.

거친 남자지만 연애에는 숙맥인 순정남 한태상은 연애 경험이 없어 서미도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도 모르는 남자다. 미도에게 잘 보이고 싶은 한태상은 "여자들이 남자 차 후진하는 거에 반한다는 거 정말이야? 여자들 정말 이해가 안돼"라면서도 유연한 핸들링으로 와일드한 후진을 선보이고 수줍게 웃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행동 10가지', '연애하는 법' 등을 찾아보며 공부하기까지 하는 어설프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남자다.

터프한 매력의 태상은 겉과 다르게 미도의 손 하나 덥석 잡지 못하는 연애 초보남이다. 오히려 미도가 손을 먼저 잡는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자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미도 역시 이런 태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고난도의 연애 스킬은 없지만 여성의 심장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순수함을 가진 남자. 그런 한태상에게 미도 또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반면, 서미도의 또 다른 남자 이재희는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성격답게 미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어설픈 밀당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미도는 인생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을 만들어줬고 가장 많이 웃게 해준 재희에게 끌리기도 한다.

미도의 집 창문 아래서 미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아이처럼 환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낭만과  미도의 뺨에 기습 뽀뽀를 할 정도의 과감함이 그의 매력이다.

각기 다른 성격의 순정남 두 사람과 한 여자의 치정멜로극 '남자가 사랑할 때'가 본격적인 러브라인 전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런 가운데 태상과 재희의 엇갈린 순애보가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주며 향후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때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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