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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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못매남 특집' 남자 외모 안 본다던 여자들, 결국…

기사입력 2013.04.11 12:47 / 기사수정 2013.04.11 16:56

대중문화부 기자


'짝 못매남 특집'  첫인상 결과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짝 못매남 특집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했다.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던 여자들 또한 못매남(못생겼지만 매력 있는 남자)을 처음 대했을 때 썩 유쾌하지 않은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짝 - 애정촌(이하 '짝')'에서는 스스로 자신을 못매남이라고 여기는 남자 7명과, 남자의 외모를 잘 따지지 않는다는 여자 5명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았다.

이날 '짝' 녹화가 못매남 특집임을 알고 온 여자 출연자들은 남성의 자신은 남성의 외모를 잘 보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

여자 5호는 제작진과의 면접 당시 "잘 생긴 남자는 불안해서 오히려 싫다. 매력 있게만 생겼을 뿐 아닌가"라며 자신이 외모를 따지지 않음을 강조했다.

외모를 안 보기로 친구들 사이에 유명하다는 여자 2호는 "내 첫사랑은 지상렬을 닮은 친구였다. 내가 남자 친구 생겼다고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사진은 안 봐도 된다'고 할 정도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남자의 능력과 화목한 집안에 사는 사람인지를 본다"고 덧붙였다.

남자 출연자들이 한 명씩 등장하자 여자 출연자들은 씁쓸함과 웃음이 반반씩 섞인 표정을 지었다.

이중 표정이 밝지 못했던 여자 1호는 "조금 놀랐다. 못내남 특집답구나"라면서 "많이 관찰해보면 뭔가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을 가져봤다.

하지만 여자 5호와 여자 2호는 비록 밝게 웃지는 못했지만, 남자의 장점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몇명의 참가자들을 본 뒤 여자 5호는 "매력 있네 매력 있어"라고, 여자 2호는 "각자 개성이 다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여자 5호는 자신이 만화 슬램덩크의 채치수나 변덕규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남자 3호를 본 뒤 "키는 크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짝 못매남 특집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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