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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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년 만에 신인 1차 지명 재도입

기사입력 2013.04.09 13:28 / 기사수정 2013.04.09 13: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1차 지명제도가 5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2년도 결산과 신인지명제도(1차 지명 관련안),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안 등을 의결했다.

신인선수 지명제도는 2013년(2014년 지명선수)부터 전면 드래프트 이전에 구단별로 연고선수 1명을 우선해 지명하기로 했다. 구단별 연고지역 기준으로 5개교씩을 나누되, 먼저 도시연고로 5개교씩 배정하고 미충족 시에는 광역연고에서 우선으로 배정한다. 이후에도 미충족 될 경우에는 전체구단 배정 후 남은 고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단 NC와 KT는 8개 구단 연고지역 1차 지명 종료 후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3년간 1차 지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 세칙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지명순서는 KT가 2명을 우선지명 후 10개 구단이 구단당 1명씩 1차 지명을 실시하고, 전면드래프트 1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KT가 5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한 뒤 다시 구단 별로 전면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또 오는 7월 19일 개최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중계방송 편성 등 일관된 행사수립 및 팬 초청 편의를 위해 매년 12월 둘째주 화요일에 열기로 정했다.

한편 KBO는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전당 건립은 부산시 기장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박물관 및 야구장 조성 건축비 전부 및 박물관 운영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안을 제안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O 로고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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