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모' 손정현 PD, "신하균은 '연기의 신'…괴물 같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연출자인 손정현 PD가 배우 신하균의 연기를 극찬했다.

손종현 PD는 4일 목동 SBS에서 열린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은 괴물 같다. '연기의 신'이라고 하는데, 연기톤이 상황에 맞춰서 확 바뀐다. 약간 오버하는 것 같은 모습이 보여도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판사출신 보수당 초선의원 김수영 역을 맡았다. 신하균은 갑작스런 독설, 국회의원의 심경 등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상황에 따라 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이어 손 PD는 "신하균이 굉장히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어 했다. 촬영 전에 만났을 때도 '좋은 것만 보고 그러고 싶다'고 말하더라"며 "품성도 겸손하고 마치 30대 손현주 같다. 작품을 떠나서 평생 술친구 삼고 싶은 친구"라고 추켜세웠다.

이응준 작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 색깔이 다른 보수당 의원 김수영과 진보당 의원 노민영(이민정 분)이 국회를 배경으로 동료 정치인은 물론 전 국민의 눈을 피해 짜릿한 연애 이야기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신하균, 이민정과 함께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등이 출연하며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신하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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