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종영 소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수애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3일 오전 제작사를 통해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은 기분"이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고 전했다.
수애는 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회고하며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눈앞에 닥치니 감회가 새롭다.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야왕'에서 수애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자 하류(권상우 분)를 배신하고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악녀 주다해를 연기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때문에 시청자들의 미움도 많이 받았다. 이에 수애는 "연기로 모든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며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했음을 전했다.
수애는 이어 "욕망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린 다해는 용서조차 받을 수 없었던 가엾은 여자"라며 "멈출 줄 모르는 악행이기에 더욱 불행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2일 방송된 '야왕' 최종회는 25.8%의 전국 일일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야왕' 수애 ⓒ 베르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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