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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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버저비터 동점골…바르셀로나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3.04.03 05:43 / 기사수정 2013.04.03 0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종료 직전 터진 블레스 마튀디의 동점골로 FC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마튀디의 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PSG와 바르셀로나가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라 8강에서 성사된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종료 직전까지 골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UEFA의 징계 완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발 출전하며 '즐라탄 더비'가 완성된 이날 경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으로 무승부공격과 수비가 90분 동안 치열하게 부딪히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영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경기 전날부터 "느낌이 좋다"고 말한 메시는 전반 38분 다니엘 알베스의 로빙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전반이 끝난 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돼 벤치에서 후반을 지켜봤다.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만회골을 위해 애쓴 PSG와 공방전을 벌였고 후반 35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의 헤딩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이브라히모비치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비가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PSG는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패스를 받은 마튀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굴절이 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골문 안으로 들어가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메시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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