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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B조 마지막 상대는 나이지리아…8년만에 '재회'

기사입력 2013.04.01 22:47 / 기사수정 2013.04.02 09: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광종호의 마지막 상대가 정해졌다. 8년만에 나이지리아와 20세이하 월드컵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한국시간) 내년 6월 터키에서 열리는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조 편성 최종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아프리카팀들을 제외한 나머지 21개팀이 모두 조편성을 받아든 가운데 한국이 속한 B조에 나이지리아가 추가됐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폐막한 아프리카 U-20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B조로 편성됐다.

이로써 한국은 B조에서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비롯해 쿠바,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나이지리아와는 청소년월드컵에서 인연이 있다. 지난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백지훈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다툰다. 쿠바전(22일)을 시작으로 포르투갈(25일)과 2차전을 치른 후 나이지리아(28일)와 운명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지난 2003년부터 6회 연속 본선에 오르며 이미 단골손님이 됐다. 지난 2009년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8강에 올랐고 2011년엔 16강전에서 스페인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 2013 FIFA U-20월드컵 조편성 결과

A조 = 프랑스 미국 스페인 가나
B조 = 포르투갈 쿠바 한국 나이지리아
C조 = 터키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호주
D조 = 멕시코 파라과이 그리스 말리
E조 = 잉글랜드 칠레 이집트 이라크
F조 = 크로아티아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

[사진=U-20 월드컵 엠블럼 (C) FIFA 대회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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