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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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야구게임들도 '플레이볼~' 4월 대격돌

기사입력 2013.04.01 02:55 / 기사수정 2013.04.01 03:3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3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들의 '생존경쟁'이 4월을 뜨겁게 달굴 기세다.

특히 올해는 각 업체들이 수년간 준비한 비장의 신작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업체들 사이에 팽배하다.

신구 가릴 것 없이 최고급 선수카드를 지급하거나, 원하는 선수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모시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의 실사형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13레벨을 달성할 때까지 1레벨 상승할 때마다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5월 2일까지 진행한다.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시작한 친구가 5명이 넘으면 원하는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풍운의 도전장' 이벤트를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카드팩과 레전드 선수 영입에 필요한 '풍운팩' 등을 획득할 수 있다.

CJ E&M '넷마블'의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는 4월 24일까지 기존, 신규, 복귀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원하는 2012년도 KBO구단의 선수카드 및 스태프 카드를 지급하고, 기존ㆍ복귀 이용자에게 초기화권 패키지 및 100만 거니 등 13시즌 선물 패키지를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신'은 4월 16일까지 신규 구단을 창단하는 이용자에게는 게임머니와 선수카드를 지급하고, 친구 추천 이벤트를 통해 피망캐쉬와 최고급 선수카드를 지급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최대 150장의 선수카드를 제공한다.

'넥슨'의 '프로야구2K'는 공개 시범 테스트에 앞서 'SMS소식받기'를 통해 제공되는 미션을 달성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KBO선수팩'과 '특별 훈련권', '어빌리티팩' 등으로 구성된 '스타터 패키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4월 9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28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리얼 야구 게임 '마구더리얼'은 4월 25일까지 한 달간 구단생성, 게임플레이, 게시판 글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은 볼(BALL)로 메이저리거 류현진에게 도전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 '류현진을 이겨라'를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은 이용자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신작들은 공고히 구축된 시장의 없는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위 몇 개 게임이 시장 전체를 독식하는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야구게임들의 고군분투가 4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본격 꽃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프로야구 매니저·MVP 베이스볼 온라인·마구더리얼·마구마구·프로야구2K ⓒ 엔트리브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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