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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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주원-최강희 직업병, "서로 버릴 수 있다"

기사입력 2013.03.27 22:54 / 기사수정 2013.03.28 01: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주원과 최강희가 서로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버리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19회에서는 한길로(주원 분)와 김서원(최강희)이 서로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원은 길로에게 "만약에 우리가 함께 임무를 하다가 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길로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널 버려야겠지"라고 답하며 "우린 그렇게 훈련 받아 왔고,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이니까"라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너는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원은 다소 섭섭해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직업의 숙명임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는 자신도 그런 상황이 오면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어 "널 버리는것이 날 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린 그런 사람들이니까"라고 역시 비슷한 이유를 댔다. 하지만 씁쓸함을 감추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길로는 서원이 잠든줄 알고 살며시 다가가 "서원아 나 사실 아무리 조국을 위한 일이라도 너는 못 버리겠다. 네가 없는 이 나라에게 내가 뭘 지켜야할지 모르겠어"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원, 최강희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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