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54
연예

기성용·비·지현우, 연하남 ★ '누난 내 여자니까'

기사입력 2013.03.27 15:10 / 기사수정 2013.03.27 15:13

김승현 기자


▲ 기성용, 한혜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누난 내 여자니까'

연하남들이 누나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연하남들의 진심을 다한 습격에 누나들의 마음은 무장해제됐다. 항상 어려 보였고 챙겨 줘야 할 것 같았던 동생들이 어느새 자신의 의젓한 남자가 됐고 오히려 보살핌을 받게 됐다. 이들을 보면 '넌 너무 어려서 안돼'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을 알아봤다.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기성용과 한혜진은 각각 자신의 트위터와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인정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MC 한혜진을 꼽으며 "이 정도 여성이면 바로 결혼한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한혜진은 기성용의 손을 잡으며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 이 장면은 열애설의 도화선이 됐고 현재 기성용의 방송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이후 기성용은 한혜진을 암시하는 이니셜을 여러 차례 보였고 연인에 대한 사랑을 조용히 속삭였고 동시에 의혹은 불어났다. 결국 양측이 교제를 공식 인정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끝냈다.



▲김태희, 비

2013년은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바로 배우 김태희(32)와 가수 비(30)의 열애 사실이다. 지난 1월 1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고 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1년 10월 CF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군 복무 중인 비가 연예 병사로 보직을 변경한 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남을 이어왔다. 김태희는 최근 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준다"고 밝히며 공식 석상에서 처음 비를 언급했다.

김태희는 지난 2010년 9월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재미있는 남자가 좋다. 외모는 호감형이면 된다"며 "이성적으로 호감이 갔던 남자들을 생각해보면 4~5초 안에 남자의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연상을 선호한다고 스스로 밝혔다. 한 팬미팅에서 그는 "연하보다는 연상이 좋은 것 같다. 연하는 이제까지 한 번도 못 만나봤다. 예전엔 위로 열 살 차이는 감당할 수 있었는데 이젠 위로 한 두 살 정도 차이가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머 감각이 뛰어난 비는 김태희의 이상형과 들어맞는다.



▲지현우, 유인나

이외에도 tvN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호흡을 맞추며 지현우(28)와 연인 사이가 된 유인나(30)도 또 다른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현우는 지난해 6월 드라마 종방연에서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합니다"라며 예상치 못한 사랑 고백을 했고 열흘 후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결국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유인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방송에서 "공원을 걸으며 지현우에게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으니까 유인나의 남자를 시작해보자고' 얘기했다"며 "현우 씨 배려로 드라마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인나는 한 방송에서 "투명하고 꿍꿍이가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 있다. 이것은 지현우와 상당히 부합하고 있는 부분이다. 유인나는 "지현우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엄마 이거 사줘, 저거 사줘'라고 욕심을 부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그런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고 그 마음이 고맙고 순수했다"라고 밝히며 지현우의 진심을 대신 밝혔다.

지난해 8월 지현우는 입대했고 간간이 방송에서 유인나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곰신 커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한혜진, 기성용, 김태희, 비, 지현우, 유인나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