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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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루니에게 대항하다…잉글랜드 울린 한방

기사입력 2013.03.27 07: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 골잡이' 데얀(FC서울)이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것도 상대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다.

데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럽 예선 H조 6차전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동점골을 뽑아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해 산마리노와 경기에서 도움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골을 기록하며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얀은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기량을 입증했다.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간 몬테네그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을 투입해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서서히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하던 몬테네그로의 해결사는 바로 데얀이었다.

데얀은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와 발로 세 차례 잉글랜드 골문을 노린 끝에 골망을 갈랐다. K리그 클래식에서 보여주던 데얀의 집중력 높은 마무리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골로 데얀은 A매치 득점 기록을 4골로 늘렸다.

데얀의 골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한 몬테네그로는 4승2무(승점14)로 조 선두를 지키며 월드컵 진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데얀 ⓒ FC서울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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