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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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빵빠레와 빠삐용의 진실

기사입력 2013.03.23 15:41 / 기사수정 2013.03.23 15:41

대중문화부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빵빠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빵빠레와 빠삐용 편이 방송도 되기 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특수임무수행자들의 훈련, 가혹 행위의 실상과 그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군 첩보 부대에 속해 특수 임무를 수행할 요원(일명 북파공작원)을 만들어낸다는 명분하에 가혹한 훈련과 이를 위한 가혹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1990년대 이후로도 영화 '실미도'에서 그려진 것과 유사한 가혹 행위들이 계속돼 왔다.

그들이 가장 치를 떠는 지옥의 얼차려는 일명 '빵빠레', 그리고 탈영에 대한 벌인 빠비용. 빠삐용은 목만 내놓고 온몸을 땅에 묻고는 일주일을 놔두는 가혹행위이다.

제작진은 또 취재 과정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한 특수임무수행자(1997년 입대, 2001년 전역)가 보훈처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문을 입수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빵빠레' 등 가혹 행위로 인한 동기와 후임의 사망을 목격하면서 그 충격으로 정신분열증이 시작됐다고. 같은 시기에 복무했던 동료들의 증언도 일치했다.

그러나 국방부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이들은 훈련 중 사망으로 순직 처리돼 있었다. 유족들 역시 훈련을 받다 죽었다고 들었을 뿐, 자세한 경위는 모르고 있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처럼 베일에 가려져 있던 특수임무수행자들의 훈련, 가혹 행위의 실상과 그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공개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빵빠레와 빠삐용 편은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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