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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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자진하차 결심…"조선일보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냐"

기사입력 2013.03.22 17:15 / 기사수정 2013.03.22 17:15

신원철 기자


▲ 김미경 자진하차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미경이 자진하차를 선택했다.

'스타강사', '독설 언니'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이 tvN '김미경쇼' 하차를 결정했다. 최근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이 원인이다.

김미경은 22일 자신의 SNS '트위터(@artspeech)'에 최근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녀는 "오늘 최종적으로 김미경쇼 하차를 결심했습니다. 기존에 녹화했던 방송 역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tvN에 전달했습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논문 전체가 짜깁기라는 조선일보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라며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의 "양심까지 팔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번 문제와 관련해 주변인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재인용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며, 해명 과정에서 경솔한 언사로 대학원과 졸업생, 재핵생분들께도 많은 상처를 드렸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미경쇼'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 스태프들, tvN 관계자분들 그리고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합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20일자로 "김미경이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 및 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21일 방송 예정이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김미경 2편의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그녀는 14일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의 주인공이 됐지만 연이어 '인문학 비하' 발언으로 오해를 사는 등 숨가쁜 일주일을 보내야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미경 ⓒ tvN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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