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1
사회

미혼여성 4명 중 3명, "결혼 후에도 계속 일하겠다"

기사입력 2013.03.21 17: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미혼여성 70% 이상이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여성 정회원 1192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계속 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6%에 해당하는 88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바로연에 따르면 결혼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사에 전념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303명(25.4%)에 불과했으며,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38.4%는 '육아, 교육 등 더 나은 가정경제를 위해서'라고 이유를 꼽았다.

이어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기 위해서'가 31.8%로 2위, '결혼으로 도태되기 싫어서'가 17.1%로 3위,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가 12.7%로 4위에 올랐다.

바로연 매칭팀장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맞벌이를 통해 가정경제를 보다 넉넉하게 만들고, 자신의 개인적인 역량 또한 키우고자 하는 미혼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더 이상 남성 중심의 가정 경제체제가 아닌 남녀평등의 가정 경제 체제가 유지될 것이며, 점차 여성이 돈을 벌고 남성이 가사를 돌보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바로연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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