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권상우가 최근 드라마 '야왕' 촬영장에서 여배우들로부터 또한번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피부관리남이다"면서, "웬만한 여자 피부가 무색할 만큼 깨끗하고 광택이 나 동료 여배우들도 신경을 쓸 정도다"고 밝혔다.
'야왕'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애는 권상우의 광택피부를 보다 못해 툭하면 '오빠 피부 관리 정도껏 하라'며 핀잔을 줄 정도고, 김성령 역시 '남자피부가 그렇게 빛이 나면 여자들은 어떡하냐'며 발을 구를 정도라는 것이다. 특히 김성령은 권상우와 함께 얼굴이 카메라에 잡힐 때는 '상우씨는 세수도 하지 말고 그대로 나와야 할 판'이라며 피해의식(?)을 감추지 않고 있다.
꿀광피부를 자랑하는 고준희 역시 "상우오빠 피부는 여자들도 시샘을 할 만큼 눈부신 게 사실이다. 남자가 피부관리를 너무 하면 여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여배우들의 '원성'에 가세했다.
실제 권상우는 2004년 'T브랜드'의 여자화장품에 국내 최초로 남자 CF모델로 선정됐으며, 해당 브랜드는 권상우의 모델 기용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2~3년만에 매출액이 100배 이상 급증하는 비약적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의 피부관리 첫째 비결은 예상대로 흡연을 하지 않고, 술은 가능한 절제하는 것이다. 촬영현장의 모든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어내는 그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꿀광' 피부 관리의 일등 공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웨이트트레이닝 조깅 등을 통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런 체력관리가 몸매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 벨엑터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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