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지난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3)가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는 천 여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곧바로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복귀하고 난 뒤 다른 선수보다 적은 세 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 더욱 기쁘다. 그동안 쇼트와 프리를 동시에 완벽하게 연기한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를 잘해서 더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었다.
향후 일정에 대해 김연아는 "일단 오늘 귀국을 했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여러 곡을 들어보면서 많은 대회를 나누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 된 것은 없다.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