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언니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김연아가 다시 대세다.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한 기량으로 '피겨여왕'의 건재함을 떨쳤고, 이는 자연스레 그녀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18일 김연아가 바른 '김연아 립스팁'이 화제가 된 것에 이어 다음 날에는 김연아 친언니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일어났다. 이는 김연아가 과거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친언니에 대해 이야기 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다시 재조명을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김연아는 2010년 6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피겨 선수 생활을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친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김연아는 친언니에 대해 "중학교 땐 피겨 때문에 부모님은 경제적 부담이 크셨고 언니는 나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관심을 덜 받았다"며 "언니가 노래에 소질이 있어 음대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나로 인해 그 꿈을 접어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비록 음대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돼서 참 고맙다"며 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 보다 3살 많은 친언니 김애라 씨는 현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며 연아와 닮은 얼굴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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