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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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18.31점…女싱글 통산 2번째 높은 점수

기사입력 2013.03.17 12: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모두 김연아(23)의 것이었다.

김연아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4.73점, 예술점수(PCS) 73.61점을 획득해 총점 148.34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9.6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18.31점을 획득한 김연아는 197.89점을 받은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를 무려 20.32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218.31점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가장 높은 세계기록도 당연히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는 228.56점이라는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점수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신채점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점수였다. 김연아 외에 220점 고지에 오른 이는 아무도 없었다. 17일 막을 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만 무려 148.34점의 점수를 받으며 220점에 근접한 점수를 올렸다.

자신의 롱 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연기한 김연아는 피겨 여자 싱글 역사상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올렸다. 여자 싱글의 기록과 역사 자체가 김연아였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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