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일본 반응, 트위터리안들의 솔직한 속내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가 진행 중인 지금 김연아 일본 반응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이에 본지는 15일 전해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 대한 일본 트위터리언들의 반응을 번역해 소개한다.
15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사다 마오는 잇따른 실수를 하며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김연아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자 일본 트위터리언들은 경계심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Queenfuziko(이하 트위터 ID)는 "김연아, 그 침착성은 굉장하다"며 칭찬을 했다. 110_ma는 "경기 장면을 보니 김연아는 역시 대단하다. 아사다 마오는 승산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ryumei55는 김연아에 대해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김연아는 굉장하다"면서도 "하지만 스케이팅에서 항상 감동하는 것은 아사다 마오 쪽이다"며 여운을 남겼다.
아사다 마오를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satopi55는 "아사다 마오는 4대륙 대회 때보다 너무 신중해진 것 같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더 자신을 가져 마음껏 도전하고,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pochiwam은 "아사다 마오가 프리를 무사히 마쳤으면! 순위는 괜찮으니 다음 시즌으로 연결된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됐으면 한다"고 썼다.
namikao는 "오늘 쇼트에서는 무라카미 카나코의 매끄러운 스케이팅이 인상적이었고, 아사다 마오는 무척 긴장하고 있는 듯 했다"는 느낌을 전했다.
pellitaman는 "아사다 마오는 실력은 좋지만, 전보다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반면 무라카미 카나코는 긴장하는 것 같지만 힘이 넘치는 느낌이었다. 1위의 김연아는 어떤 연기를 한 걸까. 아마추어의 눈에 기술의 우열은 알 수가 없다"는 반응을 적었다.
Maanaabeeeee는 "아사다 마오 (역시) 안됐다"고 썼다.
아사다 마오를 응원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vhaymdpesxxx는 "아사다 마오, 프리스케이팅 힘내라. 걱정마"라고 phantomsyndrome는 "아버지가 아사다 마오를 나쁘게 말하니까, 어떻게 좀 해줘"라고 적었다.
아사다 마오의 팬들도 여전히 많았다.
chibinaru는 "아사다 마오는 나와 동갑인데 아직까지도 귀여운 느낌이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kontongasukida는 "아사다 마오의 프리 연기를 기대한다. 마오다운 상쾌하고 사랑스러운, 그 소중한 미소를 보고 싶다"고 적었다.
shimilovin는 "아사다 마오가 연기를 마친 뒤 슬픈 얼굴을 하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다. 모레의 프리도 응원한다"는 멘션을 올렸다.
1208Ayumii는 "아사다 마오가 조금 부진했지만, 모레 만회해 줄 것"이라며 아사다 마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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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아 일본 반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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