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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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4월 월드컵 시리즈 두 번 출전한다"

기사입력 2013.03.15 09:44 / 기사수정 2013.03.15 09: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제 프로그램을 실수없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에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할 것 같아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짧은 국내 휴식을 마치고 자신의 훈련지가 있는 러시아로 떠났다. 손연재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지난 5일 국내에 입국한 손연재는 열흘 동안 국내에서 부상 치료를 받았다. 또한 올해 입학한 연세대에 등교해 학교 생활도 즐겼다.

손연재는 "한국에 짧은 기간동안 있었는데 학교 생활과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보냈다"고 말한 뒤 "이제 훈련지로 돌아가 열심히 훈련할 시간이 온 것 같다"고 덧붙었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위치한 노보고르스크 훈련지에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대비해 가장 중점으로 보완할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올 시즌은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큰 목표다. 이 대회를 대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곤봉 성적이 잘 나와 기분이 좋았지만 나머지 종목도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자신이 연기할 네 종목의 프로그램을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취약 종목이던 곤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을 실수 없이 연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컵시리즈는 4월 초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포르티마오 월드컵이다. 손연재는 "4월 초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포르티마오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리고 4월 말에는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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