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억 주운 사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8억 주운 사람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8억을 주운 뒤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줬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메시지의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오늘 현금인출기 앞에서 3990만 원씩 예치된 통장 스무 개와 그 비밀번호가 쓰인 종이, 오만 원권 400장과 인감도장 2개 들어있는 파우치를 주웠다"고 말했다.
이어 "돈에 인간의 본성이 나오는가 하고 20분 동안 별생각이 다 들더니만 결국 경찰에 넘겨 주인 찾아줬다. 강남 건설회사 CEO에 어떤 대학 사무총장이라는데 사례한다고 계좌번호 알려 달라는데 극구 사양하니 그쪽에서 고맙다고 복 받으실 거라네. 가진 건 없어도 돈에 눈멀기 싫어, 못난 아들 굴러들어온 복 걷어차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버지는 "잘했다. 그런 마음으로 인생 살면 행운이 들어온다. 그런 게 좋은 마음이란다. 우리 아들 장하다"라고 대답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8억 주운 사람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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