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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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 한화 김혁민, 넥센전 3이닝 2K 1실점

기사입력 2013.03.14 14:00 / 기사수정 2013.03.14 14: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파이어볼러' 김혁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혁민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3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29개였다. 최고 시속은 147km의 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의 시범경기 첫 등판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1회는 다소 흔들렸다. 김혁민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에 이은 볼넷을 허용한 뒤 정수성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폭투까지 겹치면서 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곧이어 이택근에게도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 위기를 자초했지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 유한준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2회 선두타자 조중근을 3루수 파울플라이, 김민우와 박동원을 연속 삼진 처리한 그는 3회 신현철, 서건창, 정수성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43개의 공을 던진 그는 4회부터 김일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한화는 4회말 현재 넥센에 0-1로 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혁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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