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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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샬케 원정서 3-2 극장승 '8강 진출'

기사입력 2013.03.13 07:25 / 기사수정 2013.03.13 09: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종료 직전 터진 우무트 불루트의 결승골로 샬케04를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에 3-2로 승리했다.

지난달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을 잡아내며 합계 4-3으로 승리해 8강행에 성공했다.

경기는 홈팀인 샬케가 주도를 했다. 샬케는 90분 동안 슈팅을 21개나 퍼부으며 맹공을 펼쳤다. 선제골도 샬케의 몫이었다. 샬케는 전반 17분 헤페르손 파르판이 문전을 향해 올려준 코너킥을 로만 노이스타터가 혼전 상황에서 밀어넣어 첫 골을 터뜨렸다.

갈라타사라이는 선제골을 내주며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자 반격을 시작했다. 20분 뒤 하밋 알틴톱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갈라타사라이는 전반 41분 부라크 일마즈가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며 팀의 2번째 득점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일마즈는 이 골로 이번 대회 8호 골을 작성해 득점왕 영순위로 떠올랐다.

원정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17분 샬케의 미첼 바스토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실점 없이 2-2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대로 끝나도 원정골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르는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후반 추가시간 불루트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3-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샬케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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