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배수빈이 일부러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며 쾌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솔직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배수빈은 "내 안에 변태 지수가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은근히 나를 자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수빈은 "뭐든 한번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며 "취미 생활을 할 때도 무조건 끝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등산이 취미라는 배수빈은 "한번은 이틀에 걸쳐 등산을 갔었다"며 "등산 도중 연골이 찢어져 정말 아팠다. 하지만 그 아픔을 즐기며 끝까지 등산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배수빈은 "내 몸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 쾌감을 느낀다"며 "험난한 과정 후의 쾌감을 느끼는 것이 좋다. 그것을 즐기게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배수빈은 "등산을 하다 보면 묘지 쪽을 지나가게 된다"며 "그럴 때 일부러 천천히 걷는다. 뭔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무서운데 그걸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임슬옹도 배수빈의 말에 공감하며 "나도 내 자신에게 자학하며 쾌감을 느낄 때가 있다"며 "운동중독이다. 그래서 몸이 좋지 않은데도 계속 운동을 하는 나를 발견한다"고 털어놨다.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소이현, 김제동이 출연해 뜨거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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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수빈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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