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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NC 김경문 감독 "테이블세터 박민우-박으뜸, 힘이 됐다"

기사입력 2013.03.12 16: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테이블세터 박민우-박으뜸이 잘해줬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장에 모인 2730명의 팬들은 경기를 승리로 마친 김경문 NC 감독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NC는 선발 이재학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선 이성민이 3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가 5타수 4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2로 뒤진 3회말 승부처에서 3점을 뽑으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팬들 사랑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이날 테이블세터로 활약한 박민우-박으뜸을 칭찬했다. 그는 "박민우와 박으뜸이 테이블세터로 잘해줬다.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는 5타수 4안타의 맹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박으뜸도 5타수 2안타 1타점,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2명의 선수가 6안타를 합작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토대로 준비해야 할 사항이 몇 개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NC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LG를 상대로 시범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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