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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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송선미, 우아한 한복 자태 공개

기사입력 2013.03.12 09:34 / 기사수정 2013.03.12 09:4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배우 송선미가 한복 자태를 공개했다.

송선미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소현세자의 세자빈 민희빈 강씨 역을 맡았다. 시아버지 인조(이덕화 분)의 후궁으로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소용 조씨(김현주 분)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12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송선미는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드라마 촬영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왕세자빈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왕세자빈 신분에 걸 맞는 품격 있는 자수가 양 어깨에 수놓아 있는 연한 금빛 저고리와 그에 어울리는 떨잠과 비녀로 단아한 품격을 갖춘 왕세자빈 패션을 완성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선미의 첫 촬영은 지난 2월 23일 경북 문경세재 일각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처음 등장한 송선미는 현장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쾌활하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전작에서 얼굴을 봤던 스태프들과는 친근한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송선미는 "사극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더 설레고 기뻤다. 멋진 강빈을 잘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고 첫 촬영 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음을 밝혔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가까운 지인들과 영상통화로 한복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들 웃으며 재미있어하더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송선미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끊임없이 독파하고 캐릭터 연구를 거듭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궁중잔혹사' 민희빈 강씨 역할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찾을 송선미의 변신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그려내는 드라마로,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송선미 ⓒ 드라마하우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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