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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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대리천사', 정규편성 기대감 높였다 '호평'

기사입력 2013.03.12 00:45 / 기사수정 2013.03.12 09:5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1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가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이 있는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아, 대리천사의 역할을 맡은 네 MC와 게스트가 의뢰인의 마음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중한 이에게조차 하지 못한 말들을 전해주며 현대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을 되새겨 본다는 의도다.

11일 방송에서는 탁재훈, 윤도현, 은지원, 구하라(카라)가 MC로 나선 가운데, 효린(씨스타)과 정용화(씨엔블루)가 대리천사 역할로 등장했다. 효린은 회사 실장님에게 제발 칼퇴근 좀 시켜달라는 직원의 말을, 정용화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부모님이 네 분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해야 했던 사위의 말을 대신 전달했다.

그 과정에서 MC들이 대리천사에게 지령을 내리고 대리천사가 진땀을 흘러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도 있었다. 결혼 전 심한 반대를 했던 사위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짓는 장모님의 마음은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가 호평 속에 정규 편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대리천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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