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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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출연' 이병헌, "韓영화 전성기는 좋지만…"

기사입력 2013.03.11 12: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요즘 한국 영화가 최고 전성기라고 할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80%의 점유율은 정말 대단하죠. 한국 영화가 잘 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제가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지난해 영화 '광해'로 '천만관객 동원 배우'가 된 이병헌이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이병헌은 오는 28일 개봉되는 '지.아이.조2'에서 닌자 '스톰 쉐도우' 역할을 맡았다.

이병헌은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스톰 쉐도우'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편보다 '스톰 쉐도우'의 비중은 한층 커졌다.

자신이 맡은 배역이 비중이 커진 점에 대해 이병헌은 "전편에서는 내가 복면을 쓰고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복면 없이 나오는 장면이 훨씬 많다"며 주로 복면을 벗고 출연하는 이번 영화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복면을 벗은 이병헌은 표정 연기를 비롯한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배우의 입장에서 내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데 좋은 기회였다. 복면을 쓴 상태였지만 몸짓만을 통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전편보다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맡은 '스톰 쉐도우'는 선과 악의 경계선 사이에서 방황하는 복잡한 캐릭터다. 영화 초반부에는 악당으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자 '지.아이.조'와 손을 맞잡는다.



이병헌은 "2편에서는 스톰 쉐도우의 비밀이 비로소 밝혀진다. 그동안 이 캐릭터는 시니컬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뜨거운 열정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만화와 게임으로도 유명한 '지.아이.조'는 두 명의 닌자(스톰 쉐도우, 스네이크 아이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병헌이 맡은 스콤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는 만화와 게임에서도 '숙명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이 영화를 연출한 존 추 감독은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지.아이.조 팬들이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의 대결을 원하고 있었다. 2편에서는 이들의 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병헌의 식스팩 몸매도 3D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이병헌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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