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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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무실점투' KIA, 한화에 시범경기 2연승

기사입력 2013.03.10 15: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0일 광주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박기남, 차일목의 홈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전날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로 나선 소사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계투진도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새 마무리로 낙점된 외국인투수 앤서니 르루는 1⅓이닝을 잘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연이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주찬과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기남, 차일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등판한 황재규, 마일영, 김광수 안승민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단 4안타로 묶인 부분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KIA. KIA는 3회말 선두타자 박기남이 상대 선발 이브랜드의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김주찬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이범호의 병살타 떄 3루 주자가 홈인,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어지는 4회초 공격서 선두타자 이여상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도 4회말 2사 후 강귀태의 볼넷에 이은 차일목의 2루타로 3-1, 다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차일목이 상대 바뀐 투수 김광수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4-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부터 진해수, 앤서니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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