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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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연전 앞둔 최용수 감독 "빨리 본 모습 찾겠다"

기사입력 2013.03.09 17:46 / 기사수정 2013.03.10 01: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최용수 감독(FC서울)이 팀의 조기회복을 선언했다. 앞으로의 원정2연전을 앞두고 인천전 패배의 아픔을 빨리 씻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2라운드'에서 인천에게 뼈아픈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뒤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고쳐야 할 것"이라면서 "빨리 본모습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홈에서 승리를 노렸던 서울은 불의의 역전패를 당했다. 아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끝내 인천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리그 첫 승을 부산전으로 미뤄야 했다. 동시에 서울 홈에서 인천에게 강했던 좋은 징크스도 깨지고 말았다.

당장이 급한 서울이다. 이번 패배의 여파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문제다. 당장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소화한 후 부산 원정을 떠나야 한다.

서울로선 만만치 않은 상황. 이 가운데 서울은 빠르게 팀의 전력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계속 실점하고 있는데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지 않았나 한다"면서 "경기가 연일 이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패배의 요인으로도 수비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의 역습을 막지 못한 수비에 약간의 문제를 노출했다. 이에 관해 최용수 감독은 "수비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시즌 초반에 나오는 불안한 모습들을 고쳐야 할 것"이라 말하면서 "빨리 본 모습을 찾고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아쉬운 실책으로 실점을 범한 김용대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이날 김용대는 전반 35분 먼 거리에서 때린 이석현의 중거리슈팅을 막지 못해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방이후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 감독은 "(전반이후 김용대에게) 특별히 이야기한 것은 없다"면서 "수비가 1차 저지를 하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워낙 베테창 선수인데다 좋은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사진=최용수 감독 (C)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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