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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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4월 초 포르투갈에서 첫 월드컵 대회 출전

기사입력 2013.03.05 08: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연재는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2013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해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성적과 결과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올 시즌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한 뒤 "올 시즌은 부상으로 늦게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남은 기간동안 노력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연기를 펼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손연재의 전담 코치인 엘레나 리표르도바 코치는 손연재에게 발레와 오페라를 관전하도록 주문했다. 이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엘레나 코치님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발레도 보고 오페라도 관전한다. 이런 점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종목표인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다. 올 시즌 일정에 대해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전, 월드컵 시리즈에서 경기 감각과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싶다"며 "올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손연재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는 4월초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포르티마오 대회"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일주일동안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 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난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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