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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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쉼없는 '골 행진'…13G 13골로 득점 3위 '점프'

기사입력 2013.03.04 03:19 / 기사수정 2013.03.04 03: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가레스 베일의 질주가 거침없다. 아스널도 베일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베일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13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16호골이다. 득점 랭킹에서도 3위에 자리했다. 최근 13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베일은 요즘 자신의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잠재성을 폭발시키며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슈팅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에 이은 정확한 슈팅으로 연길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위치변경도 한몫했다. 베일의 공격력을 적극 활용코자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베일에게 프리롤 역할을 부여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자유로움 속에 득점에도 일가견을 드러내고 있다.

아스널로선 베일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베일에 대한 맞춤형 수비전략을 짰다. 중앙에 포진한 베일의 주변을 중앙 미드필더들이 포위하도록 했다.

이러한 수비는 경기 초반 효과를 발휘했다. 베일은 좀처럼 힘을 못썼다. 하지만 전반 중반 변화의 조짐이 일었다. 아론 레넌이 살아나며 레넌에 대한 수비부담이 생겼다. 이 가운데 베일도 측면으로 자주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활기를 띄었다.

전반 37분 끝내 베일이 일을 냈다. 시구르드손의 절묘한 패스를 따라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기가 막힌 움직임 뒤에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베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베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북런던 더비 패배를 되갚으며 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획득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사진=가레스 베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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