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지영이 친동생이자 아나운서 박혜진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 '박혜진의 영화음악'에 출연한다.
생애 첫 공식적인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서 만난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미녀 자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화 '우아한 세계', '하녀', '후궁: 제왕의 첩'을 통해 악녀부터 지극히 평범한 아내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박지영은 '박혜진의 영화음악'(연출 홍동식)에서 영화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배우로 활동하면서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자매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각각 아나운서와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두 사람은 전주에서 미녀 자매로 유명했었다고. 언니 박지영은 '누가 더 미인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혜진(동생)이보다 내가 더 나은 게 있다. 엄마가 내가 더 예쁘다고 하더라"라는 깜짝 발언을 했다. 또한 아빠의 사랑을 두고 벌인 두 자매의 귀여운 신경전까지 공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영화를 통해 상대배우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박지영은 "배우 한석규와 진한 멜로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드라마 '꼭지'에서 멜로 라인을 선보였던 원빈과의 재회는 언제든 좋다"며 다시 한 번 연기를 통해 재회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에세이집 '밥 꽃 : 꽃 같은 여배우의 밥맛 나는 레시피와 이야기'를 출간한 박지영은 책, 요리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박혜진의 영화음악'의 토요일 코너 '영화마을 사람들'은 배우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영화, 삶,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를 통해 매일 새벽 2시에 들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혜진 박지영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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