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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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야구보단 축구지…"땀냄새 나는 남자 스포츠"

기사입력 2013.02.28 15: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축구의 매력을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Talk about K LEAGUE'에 참석해 축구의 매력을 역설했다.

시즌을 앞두고 무거운 각오가 이어지던 미디어데이에 이색적인 질문이 나왔다. '축구가 야구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황선홍 감독은 자신있게 "남자의 스포츠다"고 답했다.

그는 "축구는 몸을 서로 부딪히며 경쟁하는 땀냄새 풀풀 나는 것이 매력이다"며 "야구는 쉬는 시간이 많아서 땀이 많이 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국내파로 시즌에 임하는 황선홍 감독은 "걱정은 없다. 기존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을 믿고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을 성장시켜 경쟁력 있는 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달 2일 디펜딩챔피언 FC서울과 개막전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상암 징크스가 있는 데 개막전에 서울을 만난 것에 설레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서 시즌을 좋게 출발하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진 = 황선홍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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